주린인데 주식은 어떻게 배우나요?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이 계속 보이는데요

 

만약에 저랑 친한 10년지기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주식을 배우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 저는 장 도중에 테마주와 우량주 매수 매도 하라고 가르키고

파생까지 가르킬것입니다

 

하지만 저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안합니다

 

 

재무지표 보고 분석하는거부터 가르친다음

 

호가창 보는거 가르치고

 

지금 시장에 종목중에서 거래대금 상위 순서를 보고 어떤 종목이 제일 좋은지 말해봐라

왜 좋은지 설명해봐라

20선 우상향 종목은 뭔지 말해봐라

코스피에서 제일 좋은 종목은 뭔지 말해봐라

코스닥에서 제일 좋은 종목은 뭔지 말해봐라

각 업종에서 제일 좋은 종목은 뭔지 말해봐라

텐베거 종목처럼 보이는 종목은 뭔지 말해봐라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중에 좋은 종목이 뭔지 말해봐라

신규주중에 좋은 종목이 뭔지를 말해봐라

이런 질문을 매일 매일 몇년을 반복할것입니다

 

 

그리고 밤에는 미국 시장 해외선물 거래하는걸 배우게 할거 같네요

 

 

실제로 저걸 매일 매일 하다 보면 사람들이 힘들어서 때려치고 도망갑니다

팍스넷에서 주말에 공부 안하고 도망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공부하겠다고 덤볐는데 공부하다 보니까 양이 많아서 질려서 도망간거죠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까 세상 사람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극소수고 공부를 잘 안합니다

 

그래서 공부 시키는 사람을 과외 교사처럼 생각해서 싫어하게 되고 도망갑니다

결국 사람이 사람한테 배우는게 제일 빠르고 혼자 배우면 10년 넘을거란 생각만 듭니다

특히 고등학생 같이 어린 학생들이 어떻게 주식 배워요?

 

라고 하면 대체 뭐라고 대답해야 정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식하는거보다 더 어려운 질문 같습니다

 

 

저는 트레이더가 하락장이 와도 제일 우수한 상품이 뭔지 구별할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해도 그런 방향으로 가면 하락장이 와도 튼튼한 거래를 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1990년대에 하이텔에서 주식 스터디 그룹 만든 대학생들끼리 모여서

 

한달에 60만원씩 계좌에 집어넣고 주식 열심히 공부해서 수익내고 대박나고 이민 간 사람들이나

혹은 공무원 되서 월급 안정적으로 들어오면 그걸로 안정적으로 주식해서

 

여친이랑 데이트하고 다니다가 결혼한 사람들이 제일 모범적인 정답 같습니다

 

 

손실나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나락으로 떨어져서 배우는거다 이런건 싫습니다

 

왜냐면 손실이 나면 사람이 제정신을 유지할수가 없어서 제대로 된 판단이 힘듭니다

 

그래서 코치하는 사람들이 옆에서 조언을 하는거죠

 

반드시 손실은 나면 안됩니다

 

손실이 안나야 수익이 날수 있습니다

 

투자 실패로 인한 자살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견딜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게 됩니다

 

그래서 손실은 절대로 일어나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서 시스템 트레이딩 하던 프로그래머가 큰 손실이 났습니다

 

그럼 같이 매매하는 사무실 사람들이 점점 숫자가 줄어들고 그 사무실은 해체됩니다

 

2년정도 지나면 남아있는 사무실은

 

서로 투자 전략 알고리즘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있는 시스템 트레이딩 사무실만 남습니다

 

위와 같이 서로 노하우 공유하고 시장이 변화하면서 바뀌는 전략을 서로 공유하니까

 

공생 관계로 서로 돕는 관계가 되는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지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뭉치는 광경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뭉칠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트레이딩은 항상 혼자가 되면 힘들어집니다

 

내 전략이 막혔을때 손실났을때 도와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마음이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