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탓하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간다

 

 

이런 자리에서 아는 사람들 보고 현대차 사라고 할 경우

사는 사람은 좋은 친구다

 

근데 안 사는 사람들은

주식 망할거 같으니까

안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이런 사람들은 주식을 안한다

 

주식 살 돈이 있으면 자기보고 몇천만원이나 몇억정도 돈을 빌려달랜다

자기가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덴다

투자해달랜다

나는 그 사람한테서 도망친다

 

상승장 초반부에 돈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한테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장이 이렇게 되서

매수 했던 사람들보고 다 팔라고 하면

그때 전화가 온다

 

뭐 좋은 주식 없냐

이러면서 좋은 자리때 사라고 할때는

사지도 않던 사람들이

내가 매도할때 매수한다

 

아니면 뭐 좋은거 없냐고 떠든다

이 사람들은 지금은 매수 하면 안돼

쉬어야해 라고 하면

쉬지 않는다

 

마하세븐마냥 장 쏟아질때 산보 갔다가

며칠후에 거래 재개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당장 뭔가를 사고 싶어하고 가지고 싶어한다

 

잘하는 사람이면 알아서 쉬는데 쉬지 않는다

 

혹은 주식을 안하고

너 돈 벌었지? 돈이 많아?

나한테 좀 쏴봐

술 사줘

돈 빌려줘

내가 지금 돈이 급해

내가 지금 힘들어

도움이 필요해

살려줘

이런 소리를 한다

 

나는 메시아나 예수님이 아니다

남을 구할 생각 없다

내 밥값 벌기도 힘들다

 

갑자기 대화도 안하던 친구 와이프가

통화를 하자고 한다

30년동안 연락도 안한 친척의 친척 할아버지가 전화를 나한테 건다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연락을 한다

 

그중에는 회사 차려서 자기가 브로커 하고 돈 벌자고 떠드는 사람도 있다

난 그런거 싫다는데 지 맘대로 하자고 자꾸 조른다

그래서 도망간다

 

 

그리고 내가 2020년 3월에 사라고 했잖냐

이러면

논리가 황당하다

 

니가 더 고집을 피워서 나보고 사라고 했어야 할거 아니냐

말했지 않냐고 내가 말하면

그후로도 말을 더 하지 않은

니 잘못이다

니 탓이다

이런다

 

그러면 나는 저런 사람들이랑

절교를 해야한다고 느낀다

 

옛날에는 자주 노는 게 친구라고 어릴때 생각했지만

나이를 먹고 나서는 민폐를 끼치지 않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고 느낀다

니가 힘드니?

나도 힘드니까 나를 힘들게 하지마

 

그리고 1년이 지나니까

누군가가 손실이 크덴다

그게 자기가 손실낸건데 복구해야한다고 구구절절 비통한 사연에 대해 떠든다

 

그래서 그러면 이렇게 저렇게 쉽게 하자 이럴 경우

시장 좀 하락하면 버럭 화내면서

 

나를 속였다

내가 손실을 냈는데 바보고

너를 믿은 내가 바보다

여지까지 자신이 손실이 냈던것이

글쓴이인 나의 잘못이라고 난리친다

 

그리고 그후에 그 주식은 올라간다

주식이 신고가로 상한가로 올라가던 말던

저 사람은 절교다

 

남탓 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섭다

 

나는 앞으로도

그 사람들을 피해

도망갈 것이다

 

이 사람들은 수익이 나면

자기가 잘나서 먹은거고

좋은 꿈을 꿔서 상한가를 먹은거라고 떠든다

 

그리고 점쟁이들을 찾아가서

자기 주식 상한가 갈까 질문한다

하지만 점쟁이들도 주식을 하지만 손실중이다

점쟁이들은 주식을 할 줄 모른다

그런 점쟁이들도 모르는 주식을

운이 좋아서 먹은거라고 떠든다

 

난 앞으로도 저런 사람들이 피해 도망 갈 것이다

혼자 주식하면 마음이 편한데

주위에 사람이 늘어나면

마음이 힘들다

 

주식이 손실나는거보다

사람이 괴롭히는게 더 힘들다

 

매수도 할줄 모르는 사람이 나한테 훈계를 한다

내가 잘못이랜다

 

막상 주식시장 들어오면 초보투자자이면서

나보고 윗사람 행세를 할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도망간다

 

1995년부터 주식을 했고

훈수는 필요없다

 

내가 풋을 거래한 횟수가

저 사람이 주식을 매수한 횟수보다 더 많다

그런 사람들한테 훈수를 들을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