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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장문)

주식투자 시황 금융 증권 전략

by HA2MANDX 2020. 10. 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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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딩

 

 

(1) 개 요

 

인류는 늘 혼돈으로부터 질서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시도해 왔다. 우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건강, 종교, 수송 등을 위한 시스템을 보유해 왔으며 사람들은 늘 무엇을 하면 더 효율적인지를 위한 실행의 기준과 경계를 시스템을 통해 관찰해 왔다. 시장은 혼돈스럽고 불투명하며 시스템 트레이딩은 시장에다 일련의 질서를 부여하려는 시도이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는 결정적인 것 또는 조심스러운 시장의 비밀을 밝히려고 노력해 왔다.

 

결국 겐(Gann)이나 엘리어트 등 시장은 예측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충실한 신봉자가 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시장은 완벽한 예측은 없다라는 걸 보여줘 왔으며 최고의 투자가가 오직 할 수 있는 일은 이익을 극대화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규칙을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이 트레이딩 시스템은 오직 자신만의 매매전략을 확립하기 위한 일련의 규칙일 뿐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최근 고성능 컴퓨터의 급속한 보급, 확산에 따른 결과로 기존의 거래방법을 탈피한 새로운 거래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것은 과거에 수작업으로 작도한 그래프 분석 기법들을 자동화 시킴은 물론 좀 더 다양한 거래기법의 개발과 검증, 분석이 단 시간 내에 가능해짐에 따라 주가의 분석 방법이 주먹구구식이 아닌 점차 과학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반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심의 반영으로 과거 전통적인 고전적 차트분석과 같은 패턴의 인식이 부호화되어 컴퓨터를 이용, 기계적으로까지 처리 할 수 있게 되고 이동 평균선과 같은 시계열적 분석이나 스토캐스틱 지표 등과 같이 프로그램화 할 수 있는 수리적 지표를 이용한 분석기법을 시장에 적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젠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의 응용은 투자공학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뉴럴 네트워크 시스템의 인풋(Input) 데이터나 전문가(Expert) 시스템의 로직(Logic)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투자공학분야의 연구는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본 강좌에서는 이러한 신종 투자기술의 조류를 감안, 만일 적절하게만 사용된다면 시장에서 투자수익의 극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트레이딩 시스템의 정의와 구조, 구축 방법과 고려해야 할 사항, 응용사례와 철칙, 그리고 이런 트레이딩 시스템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기술적 지표의 조합이나 변형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 한다. 이 소개로 인해 우리나라의 투자풍토의 개선이나 좀더 객관적인 그리고 과학적인 투자기법의 정착을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2) 역 사   

 

시스템 트레이딩이란 미리 일정한 규칙을 정한 후 무조건 따르는 기계적 매매 방법을 일컫는다.

 

이러한 개념은 시장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되었으며 요즘은 PC가 많이 발전되어 있고 보급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자신의 독창적인 매매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검증하며 그 수익을 평가할 수가 있다.

 

이 시스템 트레이딩의 원류는 아주 오래 전부터 찾을 수 있다. 세계 2차 대전에서 독일군의 폭격지점을 예측하기 위해서 미군이 예전의 폭격지점들을 지수 평균화하면서 쓰였던 이동평균 방법이 전쟁 이후에 Donchian에 의해서 2중 또는 3중의 이동평균 교차 시스템(Double or Triple Moving Average Crossover System)을 개발하면서 처음으로 사용되었고 이러한 Donchian류의 시스템은 그 후 전설적인 트레이더인 Richard Dennis의 전속 프로그래머였던 Eckhardt에 의해 컴퓨터를 이용한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전환됨으로써 비로소 현대적인 시스템 트레이딩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Donchian의 시스템은 지금까지도 모든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대부분 시스템들의 초석이 되기도 하며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기술적 기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시스템 트레이딩의 본격적인 시작은 바로 컴퓨터가 만들어낸 것이지만 현재 대부분의 시스템들이 기술적 지표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것만큼 기술적 분석의 역사를 그대로 간과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의 거의 모든 시스템들도 기술적 분석의 기본 자료이기도 한 베이스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 베이스 데이터란 어떠한 통계적 이론에 의해 매수, 매도를 내리는 기준들의 결과 도출을 하기 위한 데이터로 시가, 고가, 저가, 종가, 거래량의 데이터를 말하며 이 자료만 있다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가 수집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1880년 말 C.H. Dow에 의해서 기술적 분석의 효시인 다우이론이 고안되었으며 그의 이론적 배경 하에서 R.N.Elliott가 엘리어트 웨이브 이론을 완성하였으며 30년대에는 William D. Gann에 의해서 주식시장을 예측하기 위해 자신의 독특한 기하 각도 이론(Geometric Angles Theory)이 시장에 소개되었다. 그 다음에 Edward R.Dewey (Technical Analysis OF Stock Trend 5th edition) 를 중심으로 30년대에서 40년대에 걸쳐 순환 이론(Cycle Theory)이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현대적인 기술적 기법의 고전으로 평가 받고 있는 78 RSI“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을 통해 소개한 Trend Research Inc 사의 Welles Wider Jr가 있다. 요즘은 아담 이론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Advanced GET이라는 소프트웨어을 이용하여 이제는 엘리어트 파동을 자동 카운팅하거나 Wave Trader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파동을 오실레이터 지표화해서 기계적인 시스템 매매를 하는 방법도 생겨났다.)

 

(겐의 기하각도 분석기법은 Nature’s Pulse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간적, 비율적 분석을 다각도로 사용자가 검증하고 백테스팅 하도록 도와줌. )

 

 (3) 유 형  

 

이러한 트레이딩 시스템의 유형은 크게 방법에 따라 Turtle 시스템 류와 Duchies 시스템으로 나뉘고 형태에 따라 "Black Box"형과 "Tool Box"형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터틀 시스템 류는 국내에선 현대증권의 터틀팀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현대증권의 투자크리닉 센터의 경우가 터틀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터틀 시스템은 투자공학으로 분류하기는 좀 어렵다고 본다. 왜냐하면 터틀의 개념은 어떠한 통계적 분석 기법이나 기술적인 투자분석 기법을 도입하였다기보다는 트레이딩의 훈련(Discipline)이나 규율(Rule), 매매하는 사람의 마인드 콘트롤에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관련 사이트 turtletrader.com, 관련회사 Turtle School Inc 전화:080-532-1563, 팩스305-895-1366, 터틀 스쿨은 홈페이지가 아직 없음)

반면 Duchies 시스템 류는 매수, 매도신호를 내는 알고리즘들을 기술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추출해내는 방법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러 패키지(tool box: 메타스톡, 트레이드 스테이션, 테크닉필터플러스, black box: RECURRENCY, Bobock의 피봇 시스템)들은 거의가 Duchies 시스템 류라고 할 수 있다. (터틀에 대한 부가적인 내용은 첨가해 다시 올리도록 하겠음.)

 

그리고 형태에 따라 분류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소프트웨어의 구분으로 분류된다. ,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크게 "Black Box"형과 "Tool Box"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트레이딩 시스템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 분석과 정보에 따른 투자가 너무도 오랜 기간 동안 보편화 되어 있어 "Tool Box"형의 본격적인 도입은 현재 점진적으로 되고 있으며 또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Tool Box"형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할 전산기술도 많이 부족하고 결정적으로 주식과 전산기술의 전문가들의 조화가 어려워 아직 까지는 초기 단계인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선물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젊은 전문인력들의 도입으로 대기업 금융 관련부서에서 이와 관련한 노하우를 갖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곧 트레이딩 시스템이 보편화 되리라고 생각된다.

 

이런 툴박스형은 우리가 알고 있는 메타스톡이나 트레이드 스테이션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결과론적으로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제공하지 못한다. 사용자는 일정한 포뮬러(거래규칙)를 만들고 테스트 해보며 가장 적합한 규칙을 찾고 이를 응용만 해불 수가 있다. 물론 각종 잡지나 프로바이더들이 있어서 팁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전부를 수용하기는 너무 많아서 힘든 실정이고 실제 가져다 쓴다 해도 자신의 매매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경우가 전부이다. 물론 자신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메타스톡의 경우는 이 포물러 팁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주 많다. 모멤텀 지표의 선구자로 알려진 마틴프링은 자신의 회사를 통해 메타스톡 포뮬러팁을 고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타스크라는 잡지에선 기고자들이 쓴 특정 시스템의 포뮬러들을 분류해 놓고 규칙 한 개당 40-50불 정도씩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팁의 규칙은 공개되어 있다. 마치 엑셀의 연산자처럼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다 라고 알려주고 있으며 관련 책자나 기고문까지 소개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툴박스형들이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야 할 시스템들인 것이다. 현재까지 많은 곳에서 이러한 툴박스형 프로그램들이 보급되어 있지만 사실상 필요한 팁들은 공개가 전무한 실정이다. 물론 외국에선 유료라는 점도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 금융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쓰시는 분들 중에서 조차 포뮬러의 구조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그림만 보시는 분들이 제일 많고 좀 많이 아시는 분들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서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문제는 이런 정보들이 교류가 전혀 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블랙박스형은 이러한 툴박스형이 보급된 후 사용자가 백테스팅이나 포워드 테스팅 같은 최적화 과정을 거쳐 최적의 매수, 매도 모델을 만들고 이것을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래밍하여 판매하는 소프트웨어들을 말하는데 규칙 즉 팁들은 전혀 공개가 되지 않고 오직 매수, 매도 신호만 자동으로 나오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예는 국내의 사설연구소에서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판매하려는 목적으로 많이 소개되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얼마만큼의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검증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책임소재가 분명치 않다.

 

, 툴박스형의 보급과정이 없이는 블랙박스형의 보급은 소비자가 그 신호를 따라 하다 큰 손해를 본다면 그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실례로 미국은 Futures Trust 라는 회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블랙박스형의 소프트웨어들을 랭킹하고 평가하고 있다. 외국의 잡지들을 보면 자신들의 시스템이 최고라며 Equity Line(수익률 그래프) 45도 각도로 상향 그려져 있는 카다로그들이 판을 치고 있다. 물론 소비자는 자신의 양식에 맞는(데이트레이딩, 아웃라이트 트레이딩 기간적인 부분과 수익부분)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면 된다. 결국 자신은 기술적 지표도 어려워서 공부하기 싫고 매매에 신경 쓰는 것도 귀찮다면 이런 프로그램을 쓰게 되는데 정말로 그 회사들이 말하는 수익을 가져다 주는지는 찬반 논쟁이 심하다.

 

결국 툴박스형의 보급은 블랙박스형 소프트웨어가 국내에 유행되기 전에 먼저 보급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툴박스형의 보급되면서 진정한 시스템 트레이더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

 

이러한 트레이딩 시스템은 업계실무자나 학계에 따라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사실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하여 손실을 보는 경우는 대부분 트레이딩 시스템의 결함보다는 그것을 운용하는 거래자가 시스템을 잘못 운용하였거나 시스템의 신호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력히 옹호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크게 증가한 시장의 변동성(Volatility) 때문에 감정 개입의 여지가 있는 매매방법으로는 매매와 관련한 위험 및 수익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주장들도 상당부분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주장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지만 기본적 분석에서 출발한 대부분의 거래자들이 시장 경험을 거쳐 자신은 모르지만 거래경험에 의한 어떤 특정 규칙을 따르면서 매매하게 되는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되며 각종 통계적 지표를 사용하며 시장을 읽는 방법이 점차 과학적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다. 오히려 기본적 분석에 의한 매매방법이 맞는다 할지라도 시장진입이나 퇴거에 대한 적절한 거래시기만 빈번히 놓침을 깨닿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거래자는 점차 추세나 패턴을 보거나 과매입, 과매도 지표를 참조하게 되면서 기술적 초기적인 기술적 분석으로 전향하게 된다. 거래량 및 봉 차트를 보는 것 자체가 기술적 분석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고전적 추세분석 기법임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거래자는 이 방법 역시 직관이나 경험에 의한 기술적 매매도 빈번히 부정확하고 결정적인 오류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또한 비록 분석이 정확하다 하더라도 가격변동에 대해 지나치게 성급하게 반응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개입시킴으로써 차트대로 매매를 하지 않는 경우를 계속 경험하게 된다. 더욱이 이러한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하면서 자신의 감정이 개입되고 그것을 조절하기 힘든다는 것을 깨우치며 오히려 도박성이 짙어지면서 투자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고 일관성 없는 무모한 투기가 되고 만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마침내 거래자는 일정한 규칙을 정해놓고 자신의 수익이나 손실에 대한 자금을 관리하며 감정이 개입되지 않도록 어떤 규칙에 무조건 따르는 기계적 매매방법으로 전향하게 되는 것이다.

 

(4) 시장에서의 거래 규율과 훈련  

 

JAKE BERNSTEIN "ON DISCIPLINE" 이라는 글을 요약해 보내드립니다. 모든 시장에서 DISCIPLINE이라고 하면, 훈련 보다는 규율에 좀더 가까운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스로의 규율의 중요성이 이 글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트레이딩 시스템을 사용하든 아니든 간에, 그 운용은 사람이 하게 되는 것이므로, 모든 거래에 관한 규율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 글을 싣습니다.

 

JAKE BERNSTEIN의 미국의 저명한 순환이론가이며 텔레비젼, 라디오의 시장 해설가이고 심리적 트레이딩에 관한 많은 저술을 남기기도 한 사람입니다.

 

<이하요약>

 

모든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요건에는 여러 가지, 즉 어떤 트레이딩 시스템을 사용하고, 어떤 종류의 컴퓨터를 도입하며, 정보는 어떻게 얻고, 자본은 얼마나 투입하며, 어떤 브로커와 거래하는가 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 승패를 판가름 하는 것은 바로 규율과 그 영향이다.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스스로 규율에 관해 배우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규율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규율이란 것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면서도, 가르치는 것이나 배우는 것이 또한 극히 어렵다.

 

객관적인 트레이딩 시스템 없이도 규율의 응용과 발전을 통해 성공을 거두는 트레이더들이 있는가 하면, 통계적으로 유효성이 입증되는 훌륭한 시스템을 가지고도 규율이 허술하여 실패하는 자들도 부지기수이다.

 

규율은 성공적인 투자와 실패하는 투자 사이의 주된(main) 차이점이다. 규율에다 트레이딩 시스템을 가미하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아무리 훌륭한 시스템을 가졌다 하더라도, 규율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지속적이고도 일관된 손실을 얻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훈련은 왜 중요한가?

 

트레이딩 시스템이나 기법이라는 것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다음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1. 시장에의 진입과 청산의 신호

 

2. 매매타이밍 신호를 계산하는 데 필요한 변수와 방법

 

3. 1,2의 결과로 생기는 행동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들은 리얼타임으로 검증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시스템이 구축된 과거 자료, , 그 시스템에 이상적인 (ideal) 편기를 가진 시점에서 검증 받게 된다. 또한 검증을 받는 것은 각 변수들이며, 검증의 결과는 기계에 프로그램된 대로의 완벽한 실행에 따른 거래 리스트와 가정에 가까운 결과들이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실수라는 것을 고려할 줄을 모른다. 시스템들은 몇 번 거래하여 몇 번 성공이라는 식의 시산적 성공 확률(대개 55 - 80%)을 밝히고 있으나, 그 각 거래에서 이익을 얻는 거래에서의 이익규모보다, 손실거래에서의 손실규모가 훨씬 크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게다가 규율이 허술하여 실수까지 겹친다면, 백발백중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

 

역으로, 시간적 성공 확률이 20%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총 이익 규모가 총 손실규모보다 크다면, 이것이 바로 이익을 내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 경우도 규율 부족으로 20%의 이익 시점에 이익을 제대로 극대화 시키지 못한다면, 결과는 좋을 리가 만무하다. 결국 포카 게임에서의 승자는 질 때 조금 잃고, 딸 때 많이 따는 사람이다. (이길 확률과 질 확률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말이다.)

시장거래에서도, 이익을 최대한 크게 하고, 손실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포커에서 배팅 원칙을 가진 사람이 승리하듯, 모든 거래에서도 규율이라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규율이야 말로 어떠한 트레이딩 시스템이라도 만들 수 있게 하고, 또한 폐기시킬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아무리 찬란한 통계적 성과를 가진 트레이딩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그 검증에서 나온 통계치들과 통계적으로 꼭 같다고 할 만한 결과를 수행하지 못한다면, 즉 그 평균치를 무너뜨릴 만한 큰 손실을 한두 번 본다거나, 심지어는 큰 이익을 한두 번 보는 경우에도(이 경우에도 통계적 신뢰성을 무너 뜨리게 된다.) 그 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기 마련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그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고, 종국적으로 거래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바로 트레이더 자신이다. 

 

◎ "홈 워크"

 

사용중인 시스템의 시그날을 현재의 상황에 맞게 하기 위해서는 "home work"이 필요하다.

 

5분 바 챠트를 분석하거나, 혹은 복잡한 수학적 계산을 해 보거나 하는 "home work"의 규율은 성공적 거래에 필수적인 규율이다. 시스템을 가지고서도 그것에 따르지 않는 것은 바로, 규율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것은 바로 그 시스템의 규율을 준수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한 시스템이 있으되, 그 시스템이 제대로 시그널을 내도록 하지 못하는 것 또한 규율을 준수하지 못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에게는 이러한 규율의 첫 단계마저 결여되어 있다. 이러한 기본적 규율의 첫 단계를 설정할 때에는 매우 구체적이고, 이해 하기 쉬우며, 간단해야 한다. 

 

규율의 부족은 점점 더 커져 간다.

규율의 부족은 트레이더들의 행동을 통해, 암세포처럼 번져 간다. 실수는 또 다른 실수를 낳게 되고, 이런 증가하는 실수의 효과는 맨 처음의 실수의 효과보다도 훨씬 커지게 마련이다. 규율이 부족한 트레이더들은 이런 저런 규율의 부족을 실감케 되어, 결국 좌절하게 된다. 따라서 규율의 부족에서 생기는 단 한번의 잘못이라도 그 치유에 모든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규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안

 

1. 계획을 세우라:  트레이딩 시그널을 현실에 맞게 하기 위하여, 계산하고, 챠트를 분석하는 등 시장을 분석하기 위하여, 그날 혹은 그 주의 특정시간을 미리 확보해 두어야 한다.

 

2. 너무 많이 하려 들지 말라: 한가지의 트레이딩 접근법에 특화 하도록 하라. 한번에 여러 시장을 동시에 보거나, 너무 많은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전망은 점점 더 복잡해져 힘들어지고, 연구는 더 뒤처쳐게 될 뿐이다.

 

3. 체크리스트를 만들라:  트레이더가 잘못을 범하지 않으려면,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여, 정규적으로 혹은 가능하다면 모든 거래의 개시 전에 참조하여야 한다. 모든 조언 중에서도, 이것은 모든 트레이더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이다. 아무리 숙달되어도 체크리스트는 유지되어야 한다. 규율의 부족은 어느 순간에 공격해 올 지 모른다.

 

4. 일단 결정하였으면, 3자의 정보에 현혹되지 말라: 훌륭한 트레이더들은 대개 외로운 유형의 사람들이다. 고립되어 일을 하며, 결정을 수행한다. 수다스런 브로커나 설득력 있는 시황 자료 등이 결정을 흔들리게 할 지도 모른다.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지만, 자신의 시각으로 스스로 판단한 결정이 바로 경험으로 축적되는 것이다. 여러 요소를 검토하는 이점보다도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이점이 훨씬 크다.

 

5. 과정을 평가하라: 거래의 결과를 손익으로만 평가하지 말고, 특정한 시그널, 행동, 거래기법의 측면에서 평가하라. 어떤 규칙을 얼마나 어겼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이 실패 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며, 어떤 실수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이 거래상 잘못을 야기시키는 율의 부족을 극복하는데 기본 자료가 된다.

 

6. 모든 손실로부터 배우라:  손실로부터 배워, 같은 이유의 같은 실수를 두 번 이상 해서는 안 된다.

 

7. 자신을 이해하라: 자신의 거래 동기와 거래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자신의 목적과 목표가 잘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다.

 

8.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그 시스템에 헌신하라: 섣불리 시스템을 평가하고, 이 시스템, 저 시스템으로 옮겨 다니는 것은 무 규율의 대표적 예이다. 그렇게 하면 위험만 커진다.

 

9. 결정 대상을 체크하라:  거래 개시 전에 주요한 거래 요소의 결정을 해두고, 상황에 따라 수정만 하여야 한다. 시간 스케줄, 이용 트레이딩 시스템의 결정, 브로커와의 관계의 결정 등이 필요하다.

 

10. 시장에서 빠져나올 시점을 인식하라: 거래 규율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익이 났든 손실이 났든, 거래를 언제 청산할 것인가에 관한 객관적인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가격을 기준으로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총 손익 금액을 기준으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11. 스스로의 약속을 만들고 지켜라: 스스로의 약속이 모호하다면, 트레이딩의 중요한 국면에서 잘 대처할 수 가 없다. 트레이딩 시스템, 트레이딩 접근법, 이용 가능한 자본,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위험 등은 물론, 모든 거래에 관하여 구체적인 스스로의 약속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애매한 지표에 근거하여 만든 약속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에 근거하여 스스로의 약속을 만들어야 한다.

 

이후 미국의 트레디이딩 시스템 개발업자이고 PPS라는 시스템을 개발한 커티스 아놀드의 책들을 포함해서 시장 시스템 개발에서의 유의사항에 대한 글도 함께 올려드리겠습니다. 가끔씩 해외의 저명한 분석가나 전문가들의 인터뷰 내용도 상당부분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5) 시스템 트레이딩 설계  

   

(1) 투자의 개념을 변경하자.

 

먼저 시스템의 구성요소를 선택하고 조정하기 위해 몇 가지 반드시 인지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투자의 개념을 하나의 사업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

 

투자가는 사업가로서 하나의 회사 개념으로 각 부서가 할만한 일들을 정하고 시기 적절하게 부서의 일들을 자체적으로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 자금을 회수할 예상 투자 기간과 그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과거의 자료들을 수집해야 하며 모든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일종의 사업 계획서가 필요한 것인데 이것은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매매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서를 만드는 것과 같다.

그것은 성공적인 트레이딩 시스템이 되는 위에서 말한 세가지 요소를 포함하며 자금관리와 같은 통칭적인 개념을 응용하여 관리하게 되며 이것은 계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해줄 수 있게 된다.

 

각 부서의 업무는...

 

1.신규포지션을 매수하는 부서와

 

2.매도하는 부서,

 

3.무리한 손실을 재제할 수 있는 부서와

 

4.모든 이익 및 손실 자금을 적당히 분배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부서이다. 

     

이런 부서 개념은 시스템 구축 시 서브 시스템으로 나뉘어지며 각각의 서브 시스템은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포지션의 규모와 보유기간과 가격 위치를 사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모든 계획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또한 각각의 서브 시스템들간에는 마찰과 충돌이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

 

어떤 회사에서 부서간 마찰이 심하다면 어떤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수 있겠는가. 또한 어느 사업가가 자신의 사업을 감정적이며 충동적으로 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모든 사업의 승패가 그렇듯이 사업이 어려운데(손실보고 있을 경우) 무책임하게 해결책도 없이 방관하고 있다면 그 회사가 망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바로 그 승패의 결과는 유능한 사업가로서의 자질과 직결되는 부분(트레이더의 역량)이다. 주식은 인격수양이라는 말도 있다. 아무리 똑똑하고 고고한척하는 사람일지언정 컴퓨터 스크린 앞에 앉아서 자신의 재산을 모두 걸고 투자를 한다면 본능적인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생리이다. 얼마나 시장의 변화에 침착하게 대처하느냐는 얼마만큼의 수양이 되어 있는지 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다.

 

그것은 바로 한번의 큰 욕심을 챙기려는 한탕주의적 사고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서 최소의 손실과 최대의 이익이 꾸준해야 한다는 목표(시스템 트레이딩의 기본원칙)가 자기 자신에게 충분히 정립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바로 욕심을 절제할 수 있는 참다운 인격수양이 시스템 트레이딩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가장 큰 요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자신의 생활양식과 맞는가?

 

주식을 투자하든 선물을 투자하든 이것들은 반드시 자신의 생활의 일부가 되거나 그 이상이 되는 경우를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느꼈을 것이다. 공부를 하기 위해 책을 사서 보거나 종목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분석을 하고 시세를 보며 매매를 하기 위해 주문을 넣는 시간은 결코 적은 투자가 아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의 생활에 얼마만큼 방해가 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대부분 많은 투자가는 이러한 투자에 상응한 이득을 시장에서 얻지 못한 것으로 안다.

 

좋은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 휴가를 포기해야 하는가?”

 

시스템에 따라서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있는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이 있는가?”

 

시스템을 고수할 수 있는 심리적 준비는 되어 있는가?”

 

아니면 그냥 시스템만 따라가다 금방 돈이 생기지 않으면 포기 할 것인가?”

 

이런 생각도 해보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시스템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에는 시스템을 포기하고 적은 자본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스템의 개발은 자신의 생활 양식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위의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갖고 있어야 하며 여기에 대한 확신을 본인 스스로 갖고 있어야 한다. 

 

(3)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

 

트레이딩 시스템은 단지 시스템일 뿐이다. 우선 분석을 돕는 일부 지표를 사용해야 한다. 비결은 그것들이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있어, 투자가는 언제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 언제 수익을 내고 청산할 것인지, 언제 손실을 감내하고 청산할지를 결정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진정한 트레이딩 시스템이 되기 위해선 모든 결정을 위한 규칙들은 보편적이며 객관적이어야만 한다. "주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할 때 사고 내가 약간의 손실을 보거나 많은 수익을 낼 때 팔아라"는 것은 트레이딩 시스템이 아니다. 이것은 단지 추측의 게임일 뿐이다. (추후 트레이딩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기술적 지표의 조합과 응용기법에서 다시 자세히 설명)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지는 초보 거래자들이 트레이딩 시스템을 만들 때 느끼는 첫 번째의 본능적 두려움이다. 성공적인 트레이딩 시스템은 다음의 네 가지만을 포함한다.

 

1. 언제 시장에 진입할 것인가 ?

 

2. 언제 이익을 실현하고 청산할 것인가?

 

3. 언제 얼마만큼 손실을 감수하고 시장에서 빠져 나올 것인가?

 

4. 언제 얼마만큼 자본을 투입하며 이익을 인출할 것인가?

 

위의 네 가지 요소를 조심스럽게 검토한다면 시장에서 성공하는 기본원리를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각각의 네 요소는 아주 어려운 연구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 작업은 지루하고 힘들며 짜증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이런 작업들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작업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보다 증진시킬 수 있고, 더 확신 있고 발전적인 투자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보자들이 시스템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트레이딩 시스템은 기계적이라는 사실을 머릿속에 항상 인지 해야 한다.

, 일단 규칙을 확립하면 모든 자만과 감정을 배제하고 시스템에 의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몸에 배어야 한다. 시스템이 매수신호를 낼 때, 감정적으로 시스템을 무시하고 "나는 오늘 사고 싶지 않다" 라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시스템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으며 예전의 투자 방법으로 다시 퇴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스템에 대해서 환상에 너무 빠지지 말아야 한다.

 

거래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가격은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옆으로 지루하게 갈 수도 있다.

시스템이 시장에 마음대로 머무를 수 있도록 다음의 네 가지 기본 원리에 충실하도록 고안하면 된다.

 

1) 추세 추종형(Trend Following)

 

2) 손실의 최소화(Loss Cut)

 

3) 이익의 극대화(Mix Profit)

 

4) 자금관리(Money Management)

 

성공적인 시스템은 위의 원리에 충실해야 하며 이 원리의 법칙을 증명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데에 더욱 노력하면 된다. 이제 시스템이 위의 네 가지 원리를 충실한지를 점검해 보도록 하겠다. 

     

1) 추세 추종형(Trend Following)

 

"추세는 나의 친구"라는 말이 있다. 추세에 반하는 매매는 대부분 실패하며 성공한다 할지라도 꾸준한 수익의 확보가 어렵다. 가끔씩 운이 좋아 몇 번 정도 이익이 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러나 추세를 따라서 거래한다는 것은 말로는 참으로 간단하다.

 

근데 "추세"란 무엇인가? 그 정의가 확고해야 한다.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즉 현재 시장이 상승 추세인지 하락추세인지, 보합추세인지를 알려줄 자신만의 고유 지표가 있어야 한다. 방향성 지수인 DMI나 이동평균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시스템에 추세를 따르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려줄 정확한 기준이 들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 손실의 최소화

 

손실을 줄이기 이전에 매매의 시작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물론 손해가 날 때 투자를 중지해야 할 시기를 알려줄 법칙이 있어야 한다. 일이 잘 안될 때 어찌해야 하는지를 알려줄 법칙도 필요하다. 그래야 투자를 중지할 수 있는 법칙을 따를 수 있다.

 

3) 이익의 극대화 

 

이익이 날 때 투자를 계속하는 것은 시장 퇴거 방법(exit system)에도 응용된다. 반드시 추세를 이용하는 시장 퇴거 방법(exit system)을 고안해야 한다. 충분한 연구로서 대세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적인 실마리를 잡아낼 수 있어야 한다.

 

4) 자금 관리

 

자금관리를 어떻게 잘하는가? 이것은 위험의 한계를 만들어주는 원칙들의 집합이다. 실제 증권시장에서는 어떠한 시스템은 아주 쓸모가 있다. 자신만의 자금 관리 시스템으로, 구좌가 파산하기 전에 시스템이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시스템 제작에 응용되는 주요 구성요소 

 

너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시스템의 내적 요소를 보려고 하지 않고 단지 시스템의 결과에만 관심을 갖는다. 모든 시스템의 디자인 작업과정이 끝난 뒤에, 자신에게 맞는 가장 적절한 시스템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수익이 높은 시스템이라고 최상의 시스템은 아니다. 자신의 생활 양식이나 스타일에 맞아야 진정한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이런 진정한 시스템은 수익이 좋은 것 이라고 말하는 시스템과는 상관 없이 정해지게 되는 것이며 가장 자신의 생활양식과 맞아 떨어져야 한다.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는 믿음은 큰돈을 걸고 투자하는 주식시장에선 가장 힘든 일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양식과 맞아야 그 시스템에 반하지 않고 매매를 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1) 가장 먼저 해야 할 해야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거래기간을 결정하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만 거래하는지, 일주일에 한 번만 거래하는지 한 달에 한 번이 당신의 생활유형이나 매매거래에 적합한지 충분히 검토되어야 한다. 단기투자가에게 세상에서 가장 긴 기간의 시스템을 준다면, 그는 아마도 그의 본성에 반해서 그것을 따를 수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거래시스템은 일일 거래, 단기거래, 중기거래의 기준이 있고 그 다음에 `Turtle system(감정을 이용한 시스템)'이나 'Donchian's system(기술적 지표를 이용한 시스템)'등으로 나눌 수 있다. 어떤 특정기간의 거래 시스템이 옳거나 틀린 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기간의 거래시스템이 있을 뿐이다. 

        

(2) 그 다음으로, 자신이 따를 수 있는 시스템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아주 단순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하루 동안에 12가지나 그 이상의 가능한 매수신호를 보여주거나 수많은 규칙을 갖는 시스템을 갖는다면 나는 그 시스템을 따를 수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시스템의 실행이 유효한 것인지를 검토해야 한다. 마지막 질문은 `자신의 거래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기대할 것이고 얼마나 많은 손실을 기꺼이 부담하려고 하는가?`이다. 아마도 수익/손실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이 가동한 후의 초기자본 손실(System Open Drawdown) 부분일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초기자본손실은 단순히 다시 수익을 내기 시작하기 전의 손실을 말한다. 또한 초기거래 최대 자본손실(Max Open Trade Drawdown)이란 것도 있는데 이 내용들은 추 후 “Test Detail Report 강좌부분에서 심층적으로 다루도록 하겠다. 그리고 시스템의 과거 데이터 검사를 검토하면서 ' 내가 이것을 선택할만한가? 만약 계속 돈을 잃고 있더라도 이 시스템을 따를 것인가?` 같은 자문(自問)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열 번의 연속적인 손실을 기록하거나 또는 시스템이 수익을 내기 전에 벌써 50%의 손실을 본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것인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초기 자본손실의 측면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이 강좌의 많은 부분에서 이 내용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반드시 초기 자본손실 감내 분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시스템을 디자인하기 위해선 위의 내용은 상당히 중요하다. 

        

위와 같이 얼마나 계속 거래하기를 원하는 지와 수익/손실 기대치는 얼마로 할 것 인지가 결정 되었다면 이제 시스템의 구성성분 즉 어떤 상황이 나타났을 때 시스템을 가동할 것인지(Trend filter),어떤 신호가 발생했을 때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Entry System), 언제 얼마만큼 손실을 감수하거나 이익을 실현하고 시장에서 빠져 나올 것인지(Exit System), 실현된 이익이나 손실부분을 어떻게 이용하고 대처할 것인지(Money Management)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1)추세 감지규칙(Trend filter)은 우리가 언제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2)시장 진입규칙(Entry system)은 보통의 경우 시스템에서 가장 복잡한 부분으로, 수식에 의한 기계적인 신호로 이루어져 있다.

 

3)시장 퇴거 규칙(Exit system)은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와 손실규모를 확정해 준다.

 

4)자금관리(Money management) 시스템은 완전히 분리된 시스템으로도 볼 수도 있으며 다른 모든 시스템들을 통제하며 관리한다. 어떠한 매매를 하더라도 공식적인 실행을 하기 전에 이 마지막 단계를 거쳐야 한다.

 

, 이제부터 각각의 서브시스템을 보도록 하겠다. 

 

 

(6) 필터기법  

   

시스템 트레이딩이란 매매전략과 아이디어의 조합이다. 그리고 이 조합에 대한 신뢰가 비로소 발전적인 트레이딩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매매전략과 아이디어 규칙들이 묶음으로 정돈되기 전에는 이를 트레이딩 시스템이라고 할 수 없다. 또한 트레이딩 시스템의 구축은 트레이딩 전략을 기계적 의사결정 규칙으로 공식화 또는 컴퓨터로 프로그래밍함으로써 구체적인 모양을 갖추게 된다.

 

이 단계에서 트레이딩 전략은 투자가가 막연하게 갖고 있는 매매행위를 특정언어를 이용하여 수학적이며 논리적인 행위체계로 정리하고 세분화시키면서 완결된 의사결정의 흐름으로 정돈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별도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완벽한 트레이딩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할 수 없다면 메타스톡과 같은 범용트레이딩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매크로 언어(formula)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프로그램화 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과정이 전자보다 훨씬 쉽다.

 

이 단계에 오면 비로서 트레이딩 의사결정의 전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애매하거나 빈틈이 없는 완결된 형태로 정리되는 것이고 투자가는 오직 그 결정에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1> 필터 디자인

 

필터란 시스템에 의한 진입 시스템이 작동하기 전 즉, 실제적인 시장진입 신호(entry signal)가 발생하기 전에 일종의 현재의 시장을 다시 한번 확인, 진입 신호를 여과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서브 시스템이며 일종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이며 비록 시장 진입 규칙에 맞는 신호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필터에서 그 시장진입을 거부할 수가 있다. 이것은 단순한 시장진입 규칙에 의거한 오판을 제거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게 되며 보통은 현재의 추세가 어떠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규칙으로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자신의 시장 진입 시스템을 확인시켜주는 기능이다. 또한 원하지 않는 쓸모 없는 거래를 줄이기 위해서도 사용한다. 

   

1.추세감지 필터(Trend filter)

 

추세 감지 필터를 만드는 것은 시스템을 정하는데 있어선 가장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스템 트레이더가 시스템을 사용하기 전 그 결정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고, 그러므로 객관적 테스트와 실제(real-time)적용이 가능하다. 상품선물의 경우 가격은 원래 어느 정도 순환하며, 그 순환을 파악하는 데는 이동평균(moving average)이 큰 역할을 한다. 상품선물의 경우는 순환기간(cycle)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 중기, 장기별로 이동평균 기법이 가장 중요한 필터가 되듯이 각 분석 대상마다 필터로 쓰이는 변수가 다양할 수가 있다. , 주가지수의 경우를 예로 들면 여러 기술적 지표들도 필터에 사용될 수 있겠지만 금리나 통화와 같은 상품의 움직임 자체도 필터로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미국의 OOPS 란 패턴 트레이딩 시스템을 보면 실제 거래중인 상품과 대비되는 상품을 필터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S & P 500 선물을 거래하면서 미국 장기채권의 10일 이동평균을 필터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기술적 지표만 필터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또한 필터는 현재의 상황, 즉 추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추세라는 말을 사용할 때마다 이것은 기간과 연관되어 정의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경우, 보통 1 내지 2개월 정도 또는 그 이상 지속되는 추세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분석 방법은 일, , 월의 기간에 기초하고 있으며 시장의 단기, 중기, 장기의 방향은 필터가 판단하게 되고 시장에서의 매수, 매도시점은 특정한 기술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술적인 지표를 사용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만들 때는 먼저 시장의 방향과 시점을 알려주는 지표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구분되며 어떠한 장,단점들을 갖고 있는 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지표가 무엇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어떠한 것을 필터로 쓸 것이며 어떠한 지표들을 시장진입에 사용할 것인지 퇴거에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가 있다.

 

즉 시스템 디자이너는 먼저 해당 분석지표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대부분의 실패한 투자가들은 시점을 알려주는 지표는 무엇이고 방향을 알려주는 지표는 무엇인지도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많이 쓰고 있는 일반적인 기술적 지표들은 시장의 시점을 알려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RSI 20 돌파 시 매수등등)더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방향을 알려주는 지표(추세주종지표)들을 먼저 이해하고 시점을 잡아주는 지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의 방향에 위배되는 그 어떤 정확한 매매시점을 잡아주는 시장 진입 및 퇴거 시스템일지라도 추세에 반하는 거래는 오히려 손실만 야기하며 아주 쓸모 없는 거래 횟수만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어 투자 심리만 위축시킬 뿐이다.

 

한번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 내가 지금 거래하려는 시장이 상승, 하락, 보합추세인가? (물론 보합도 추세의 방향이다.) "

 

" 지금 시점 우리 종합주가지수의 지난 몇 개월간의 추세는 상승인가? 하락인가? 보합인가?? "

 

필터의 개념은 아주 단순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미국의 유용한 트레이딩 시스템들은 아주 단순하며 기본적인 원리에 충실하고 있다. 우리가 추세를 파악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수많은 기술적인 지표들이 있다. 이제부터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지만 중요한 내용들에 대해서 언급할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수급분석 같은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 분석은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필터는 일반적으로 스텝에서 발생시키는 신호를 줄여주게 되며 만약 적절하게만 사용된다면 남은 신호는 훨씬 더 정확해지고 각 거래마다 더 높은 평균 수익을 올릴 것이다. 가장 잘 맞는 포뮬러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자신의 기간별, 성향에 맞는 포뮬러만 있을 뿐이다. 일단 우리가 시장의 방향을 분명히 파악했다면, 진입신호에 의한 진입만하면 되고 그로써 필터의 역할은 끝나면 다음 역할은 StopLoss 시스템이나 Profit Target 시스템이 그 역할을 맡아 줄 것이다.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도록 고안만 하면 된다.

 

2. 필터 사용 예

 

실례로 미국의 시스템 트레이더인 커티스 아놀드의PPS 시스템을 통해 필터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보기로 하겠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지만 중요한 부분으로 시스템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준 예라고 하겠다. 모든 트레이딩 시스템의 알고리즘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커티스 아놀드의PPS 시스템에는 추세 감지 필터로서 두 개의 장치가 있는데, 하나는 장기 이동 평균(long-term moving average)을 사용함으로써 장기 추세를 감지하고, 또 하나는 중기 이동평균(intermediate moving average)으로 중기 추세를 감지한다. 그의 시스템에서 단기 추세 감지 필터(short-term trend filter)는 필요가 없는데 바로 시장진입 시스템(entry system)들이 그 역할을 해 주기 때문이다.

 

이 이유는 아마도 이동평균(moving average)이 안정적 또는 유동적으로 되어 있는 지와 현재 가격이 상승인지 하락인지를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기준들을 가져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즉 간단한 50일간의 이동평균(moving average)을 갖고 설명해보자. 

 

 

가격이 50일 간의 이동평균(moving average)보다 높으면 매수 신호(long signal), 낮으면 매도 신호(short signal)를 시장진입신호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주 간단하게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우리는 언제나 단순 이동평균의 다양한 적용으로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왔다. 특히 5일 이동평균과 20일 이동평균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이 20일 이동평균 위에 있으면 시장이 상승추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역으로 5일 이동평균이 20일 이동평균 아래에 있으면 시장이 하락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알다시피 단지 한 개나 두 개의 이동평균을 사용할 때는 시장이 상승이나 하락추세에 있는 지만 알 수 있고 보합추세를 판별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두 개 이상의 이동평균을 사용하면 보합추세를 읽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많이 사용되는5 20 50일 이동평균의 조합을 보자

 

만약20일 이동평균이 50일 이동평균 위에 있고 5일 이동평균은 20일 이동평균 아래에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시장이 보합국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역으로 만약 20일 이동평균이 50일 이동평균 밑에 있고, 5일 이동평균이 20일 이동평균 위에 있다고 하면, 이 또한 역시 시장은 보합추세에 있다고 결론 지을 수 있다. 상승추세는 5일 이동평균이 20일 이동평균 위에 있고 20일이 50일 이동 평균 위에 있을 때로 말할 수 있고 하락추세는 5일이 20일 아래에 있고 20일이 50일 아래에 있을 때로 결론지을 수 있다.(위 그림참조)

 

이동평균뿐이 아니다. 추세를 결정지어 줄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지표나 차트가 그러하다. 추세선(Trendline), 회귀라인(Linear regressions), 패러볼릭(Parabolics/SAR), P & F 차트(point-and- figure), 방향성 지수(DMI) 등의 고전적이지만 많이 사용하는 기술적인 지표들이 있다. 이동평균처럼 이런 지표들의 대부분 역시 단일지표로는 보합시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오류를 내기 때문에 추세를 정확히 확인하려면 위의 이동평균 조합방법과 마찬가지로 적용, 사용해야 할 것이다.

 

즉 현재의 추세를 파악하기 힘든 보합시장의 경우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는 다양한 지표를 사용하는 것이다. 다양한 지표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지표를 사용하여 각각의 지표가 일치하지 않거나 같은 방향을 확인시키는데 실패할 경우 보합이라고 정의하여 시장 진입을 보수적으로 하거나 보합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트레이딩 시스템들은 추세 추종형이다.추세를 확인하면서 타켓이 아닌 추세다라고 판단되면 스탑을 걸고 다음 기회를 다시 노리게 된다. 손실은 적고 이익은 크다가 시스템 트레이딩을 적용하려는 목적이다.

 

추세를 탈 수 있는 기회가 포착되면 끝까지 쫓아가는 것이 트레이딩 시스템의 기본 원칙이므로 얼마큼 적절하게 보합시장을 가려 내어 진입하는 여부는 투자 승률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대부분의 트레이딩 시스템들은 보합시장에서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긴밀한 혹은 덜 긴밀한 스탑로스 시스템들을 진입 시스템을 고려하여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3. 필터는 단순하게 해야 한다.

  

 

 

 

미국의 시스템 거래자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투자하는 대상에 대한 완벽한 투자 시스템을 제작하기 위해서 그 대상에만 잘 맞고 잘 작용하는 추세 지표를 개발해 왔다.예를 들어 각 시장을 위한 각각의 이동평균의 독특한 조합을 현명하게 선택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성공적인 방법은 추세를 확인하는 기술적인 분석의 선택을 단순하고 편리하게 요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시스템이 만들어졌다면 대부분에 관하여 선택된 연구방법은 해석하는데 있어 어떤 주관이나 혼돈하는 것이 없도록 읽기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 시스템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대단히 복잡한 기술적인 지표를 디자인하려고 하기보다는 시스템을 각 기능요소별로 나누려고 노력해야 하며 그리고 그 다음에 각각의 기능에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기술적 분석들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추세를 나타내는 두 지표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두 지표가 서로 같은 방향에 동의할 때는 그 방향으로 추세가 움직인다. 두 지표가 서로 다른 방향을 나타낼 때는 우리는 추세가 보합국면에 있다고 판단 할 수 있다. 일단 각 시장의 추세방향을 확인한 뒤에 시스템의 추세추종 지표는 각 추세의 방향을 대표하게 된다.

 

만약 상승 방향이라면 우리는 단지 매수만 하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고, 추세가 하락중이라면 우리는 단지 매도하는 전략만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보합국면에서는 거래를 안 하는 전략을 사용하거나 일시적 급락에서 샀다가 회복되면 약간의 이익을 취하고 매도하는 추세반대 전략을 사용할 수도 있다.

 

역 매매(Reversals) 전략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이 역 매매(Reversals)전략은 기계적인 신호로 현재 포지션을 취한 후 반대의 포지션으로 신규 포지션을 갖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7일 이동평균과 25일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 발생 후 신규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면 매도 신호인 25일 이동평균이 7일 이동평균을 하향 돌파하며 데드 크로스가 날 경우 그전의 포지션을 청산함과 동시에 신규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전략으로는 SAR(Stop And Reverse)라고도 불리는 패러볼릭(Parabolic) 지표가 그 좋은 예이다. 하지만 이 전략은 보합시장을 확인하지 못하고, 언제나 매수를 청산하자마자 신규 매도 포지션이 들어 가거나 정 반대로 시장에서 계속적인 거래를 하게 되는데 이런 역 매매 전략은 보합국면에선 언제나 속임수에 빠지기 쉽고 시장의 추세가 상당기간 보합으로만 지속될 경우 수수료나 기타 거래 비용을 제한다면 거의 수익을 낼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필터의 도입은 불필요한 거래를 없애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이동평균(moving average)이든 기타 기술적 지표든 현 추세의 방향을 감지하는 장치가 만들어졌다면 이제 좋은 시장 진입규칙(entry system)과 시장 퇴거규칙(exit system)을 찾는 더욱 중요한 일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즉 현재 시장이 상승추세라면 그 추세를 제대로 탈수 있는, 정확한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수치로써 있어야 하는 것이다. 추가로 이동평균을 사용한 추세 감지 장치에서 더 세밀한 필터를 도입하고 싶다면, 지지선(support)과 저항선(resistance)을 식별해 주는 알고리즘 들을 결합시키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50일 동안의 이동평균(moving average)을 능가하는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려면, 각각의 경우에 시장의 가격 구조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수많은 다양한 것들을 판단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특정한 시장 가격 구조가 정해지면, 그것은 필터링(filtering) 과정에서 이동평균(moving average)을 보완할 수 있다.

 

가격이 꽤 오랜 기간 급락세를 보이다가 V 바닥에서 갑자기 반전해서 이동평균(moving average)을 넘게 끔 접근하는 것을 예로 들어보자. 가격이 이동평균(moving average)의 상하로 흔들리면서 수개월 동안 많은 trading band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자.

 

이제 가격은 이동평균(moving average) 보다는 위에 있지만, trading range의 최고치 보다는 아직도 낮다. 가격이 상승추세(uptrend)인가?, 아직도 보합추세(sideway)인가? 시장 가격 구조와 추세의 저항, 지지선들이 나타나지 않은 단순한 이동평군(moving average)은 추세(trend)를 제대로 알아낼 수가 없다. 이 점에서 가격과 관련이 없는 다른 필터(filter)들도 시스템에 응용될 수 있다. 그런 필터(filter)들은 기본적인 것들, 계절적인 것들, 감정적인 것들, 공개된 관심과 기본적 관계를 포함한다.

 

실례로 미국의 유명한 OOPS라는 시스템은 S & P 500 선물을 거래하면서 장기채 선물을 필터로 쓰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필터(filter)의 도입은 아주 위험하다. 대체로 많은 필터의 도입은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시장을 놓쳐 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것은 투자가의 전반적인 거래의 횟수를 감소하게 하며 매매 체험에 대한 신뢰도를 감소시킨다. 단 한 개의 여분의 필터(filter)를 더 채택하더라도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증거를 갖고 있어야 한다.

 

<2> 시장 진입 규칙(Entry system) 중에서..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시스템 디자인의 어려운 점을 인정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지표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투자가들은 어떤 이상적인 지표를 사용해서 추세를 확인하고, 매수시점을 찾아내고, 심지어는 매도신호와 역 매매전략을 할 수 있다고 믿으려고 한다. 만약 시장이 그렇게 쉽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모든 기능을 착오 없이 수행하며 한 지표에만 의존하는 인기 있는 전략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시스템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의 본질이라도 변한다면 전체 시스템이 실패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각의 문제를 분리하고 검사하는 것이며 그리고 나서 신중하게 각 문제를 해결할 적당한 지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복잡한 문제와 그 해결방식을 각각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끊임없이 변하는 진정한 시장에서 생존할 유연하고 역동적인 시스템을 디자인할 수가 있는 것이다.

 

시장진입 규칙은 모든 서브 시스템에서 가장 핵심이다. 이것은 신호(signal)로서 구성되어 있으며 시장의 초점을 어디에 우선 맞춰야 하며 언제 어떻게 빠져 나올 것인가를 포함하며, 무슨 지표들이 신호(signal)를 구성하는지 정의 내려야만 한다. 트레이딩 전략의 구상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규칙은 시장진입 규칙(entry system)과 퇴거규칙(exit system)에 관한 규칙이다. 원칙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다른 모든 시스템들이 가동된다. 시장퇴거 시스템, 단순 losscut 시스템, inactivity 시스템, training stop 시스템, profit target 시스템, money management system등이 각각의 역할에 맞는 신호를 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다.

 

진입과 퇴거에 관한 규칙은 하나의 트레이딩 시스템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이기도 하며 단순한 트레이딩 전략이나 방법, 시스템들은 흔히 이 두 가지 규칙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 매입포지션으로 진입하고 후에 하향 돌파하면 청산한다던가 RSI지수가 20이하 이면 매입포지션으로 진입하고 80 이상이 되면 그 포지션을 청산한다는 등이 이러한 시스템에 해당된다. 그러나 많은 시스템들은 둘 이상의 단순시스템이 결합하여 하나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각각의 진입 및 퇴거 시스템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순위와 서로의 규칙을 보완해주는 주위 깊은 복합(Nesting)과정을 거쳐야 한다.

     

좀더 세밀하게 얘기하자면 시장진입 규칙은 두 가지가 되는 것이다.

 

1. 신규매수를 하기 위한 진입과

 

2. 신규매도를 하기 위한 진입 , 그리고

 

3. 4. 이 진입 규칙에 의거한 포지션 청산을 위한 빠져 나올 퇴거 규칙 두 가지 이래서 모든 시장 진입 및 퇴거 규칙은 네 가지가 된다. 만약 역 매매를 원한다면 신규매수를 위한 진입시스템의 규칙을 신규매도 진입규칙에서 퇴거하는 규칙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 진입 규칙과(entry system)과 시장 퇴거 규칙(exit system)은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시장퇴거 (exit) 방법을 모른다면 시장 진입 신호(entry signal)를 시험해 볼 수도 없다.

 

시장 진입 신호(entry signal)가 무엇인가?

 

그것은 가격 패턴(Pattern)일수도 있고, 단지 한가지의 기술적인 지표로 이루어진 단순한 신호 일수도 있으며 그런 여러 지표들의 조합일 수도 있다. 시장에 노출되어 있는 위험을 정의하기 쉽다는 점에서 가격 패턴은 매주 유용하다. 어떤 가격으로 시장에서 진입할 것인가와 퇴거할 것 인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시장 진입과 퇴거의 타이밍 측정을 위해 기술적 지표 (technical indicator)를 쓸 때, 가격이 어떤 상황에 있을지 미리 알 수는 없다. 추세(trend)에 따라 거래를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너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돈을 버는 지름길을 찾는 것이다.

 

바로 시스템의 첫 번째 진입 신호가 이것을 하도록 고안되어 있어야 한다. 지금도 종종 쓰이고 있는 외국의 초기 시스템들의 시장진입 시스템은 필터에 의한 추세 상태를 나타냄에 따라 그저 주식 시장에 들어가기만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너무 흔한, 바보 같은 시스템이다. 추세가 없을 때 조차도 그 시스템들은 추세의 위 아래로 따라가려 한다.

 

운 좋게 추세들을 잘 따라갈 때는 이런 시스템으로 돈을 벌 수 있다.때로는 큰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그래서 그것들은 잠재적 이용자들에게 정당화하는 구실을 준다. 시장이 더 동요할 때 문제는 일어난다. 그럴 경우, 이 시스템들 중 하나를 사용한다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필터 시스템이 제대로 된 것이라면 동요하는 시장으로부터 투자가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시장퇴거 시스템은 추세라고 불리는 달리는 기차에 투자가를 태우고, 반대방향으로도 갑자기 방향을 틀 수 있어야 한다. 한 신호를 구성하는 일련의 조건들을 갖고 있다고 하자. 간단히 하기 위해 그 조건들을 "패턴"이라고 하자.

 

시험적으로도 잘 돌아가는 패턴을 발견했다. 문제는 이러한 것 들이다. 그 패턴이 얼마나 흔한가?

 

추세 감지 시스템(trend filter)이 얼마나 많이, 시장 진입 시스템으로부터 위험한 신호를 거부하고, 파란 불을 켜줄 것인가? 시장이 그저 계속 흘러가기만 한다면 어쩔 것인가?

 

좋은 추세를 놓쳤고, 많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때까지 오면 아마도 더 많은 패턴이나 다른 유형의 신호를 원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나 많은 좋은 거래 기회들을 놓친다.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패턴과 신호가 필요한 것인가?

 

실제의 계수는 모든 시장진입 시스템의 뒤에 놓여있는 생각보다는 더 중요할 것이 없다.

 

Jack schwager market wizard에서 Richard Dennis는 말하길,

 

"당신이 system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주요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위험을 제쳐 두고서라도, 물론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당신이 신호 각각에 모험의 한계를 두고 시험을 해보려 한다면, 훨씬 더 어렵게 될 것이다.”

 

그래서 게임은 이렇게 된다. 어떻게 하면 주요 흐름을 놓치지 않고, 진입 신호가 위험을 한정 지어줄 것 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신뢰할 수 있는 몇몇 특별한 패턴들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이다.

 

추세를 탈 수 있도록 패턴들이 작용하는 것처럼 이러한 것도 증가한다. 이런 패턴들은 어떠한 범주 안에 들어간다. 어떤 패턴들은 상승세에만, 다른 패턴들은 하락세에만 사용된다. 만약 투자가가 support resistance 기간에 있는걸 생각하면(3), 몇몇 패턴들은 breakout 패턴들로 분류되고, 또 몇몇은 break-in 패턴으로 분류된다. 물론 이러한 패턴들은 어떤 유형의 강화작용이 필요하다.

 

또 다른 분류는 "되돌아가기(rectracment)" 패턴인데 강화작용이 필요 없다. 되돌림 패턴은 맘대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진입신호를 가지고 있으므로,  쓸데없는 위험을 부담할 필요 없이, 합리적으로 추세를 탈 수 있다. 이러한 시장진입 시스템(entry system)을 설계할 때 이러한 것이 목표가 되어 있어야 한다. 보다 세련된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진입과 퇴거 이외에도 포지션의 역매매(Reversal)에 관한 규칙과 위험(risk) 관리 규칙, 이익관리 규칙, 자금관리(Money Management)에 관한 규칙이나 전략들을 포함하여야 한다.

 

이러한 매매 규칙이 시장에서의 핵심적인 조건이나 어떤 특성에 의거해 있는 복잡함이나 규칙의 수 같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규칙이나 조건의 수 보다는 시장의 핵심적인 원리나 특성을 찾아내어 시스템에 반영시키는데 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7) 성공적인 거래요소   

   

여기서는 가격예측, 시점, 그리고 자금관리의 대략적인 방법에 대해서 논의해보도록 하겠다. 가격예측, 시점, 자금관리 이 세가지 요소의 고려 없이는 어떤 트레이딩 시스템도 완벽할 수 없다. 위의 요소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술적 기법들을 모으고, 이러한 모든 기술적인 정보들을 잘 융합해서 처음에 언급했던 내용들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입증할 것이다. 이 강좌에서 기술적인 분석과 기본적인 분석을 어떻게 혼용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여러분에게 드릴 것이며, 만약 혼용하게 될 경우 기술적 분석가와 기본적 분석가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이다. 

      

세가지 요소

모든 성공적인 거래 프로세스는 다음의 세가지 요소를 고려해야만 한다.: 가격예측, 시점, 그리고 자금관리이다.

         

1. 가격예측은 시장이 어느 추세로 움직일지를 의미한다. 이것은 거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이다. 예측과정은 투자가가 적극적으로 투자할지 소극적으로 할지를 결정한다. 이것은 시장을 매수측면에서 접근할지 아니면 매도 입장에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해답을 제공한다. 만약 가격예측이 잘못된다면, 아래의 그 어떤 사항도 무의미할 것이다.

 

2. 거래기법 또는 거래시기는 특정한 매수, 매도 포인트를 결정한다. 특히 시점은 선물거래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하다. 선물거래에는 낮은 증거금 요구와 높은 손익비율의 결과 때문에 실수할만한 여유가 없다. 시장에서 추세의 예측을 정확히 하더라도 시기가 안 맞는다면 거래에서 많은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시기는 본질적으로 완전히 기술적 분석에 의한 것이다. 그래서 투자가가 기본적 분석 위주라고 할지라도 특정한 매수, 매도시점(Timing)을 잡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분석 기법들을 사용해야만 한다.

 

3. 자금관리는 자금의 할당규모를 포함한다. 이것은 포트폴리오 구성과, 투자분산, 한 시장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투자할지 여부, 손실제한폭의 사용, 위험수익비율, 수익이나 손실 후에 무엇을 할지 여부, 그리고 보수적으로 투자할지 공격적으로 할 것인지의 여부를 포함한다.

     

각기 다른 세 요소를 합치는 가장 간단한 방식은 가격 예측이 투자가에게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매수인지 매도인지의 여부)와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해주고, 그리고 자금관리가 특정거래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부여할지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격예측은 앞에서 다루었고 여기서는 그 이외의 두 가지만 다루겠다. 특히 거래기법을 결정하기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인 자금 관리에 대해서 더욱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다 

 

(8) 자금관리의 중요성  

   

본인은 많은 시간을 시스템 트레이딩이라는 분야의 연구를 거치면서 자금관리의 필연적인 인식전환을 이루었다. 아주 전문적인 트레이더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권고하는 일반적인 거래 전략들과 그들 스스로 본인이 투자에 사용하고 있는 거래전략과의 아주 중요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차이점 중에서 본인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투자행위에 대한 결과는 시장을 대응하는 분석이나 거래기법과는 거의 무관하다는 것이었다. 천천히 생각해보면 본인의 경우도 시장을 분석하고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는 데 사용한 방식은 많은 기간 동안 변화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자금 관리에 대한 인식이었다. 투입할 자금의 분배계획, 포트폴리오 합성, 각각의 거래결과로 생기게 되는 자금규모의 허용치 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이 본인은 자금관리의 중요성을 가장 신뢰한다. 시장은 무엇을 언제 사고 팔아야 할지를 충고해주는 수많은 조언자와 조언 기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각각의 거래에 어느 정도의 자금을 허용할 것인지에 관해 말해주는 곳은 아무도 없다. 몇몇의 성공적인 투자가들은 자금관리야말로 거래자체에 접근하는 것보다 훨씬 더 트레이딩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거의가 이를 신봉하고 있다. 본인은 이 정도까지 확신하지는 않지만, 자금관리 없이 오랫동안 투자한 후에 남을 수 있기는 어렵다고 본다. 자금 관리는 선물,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것들을 주로 다룬다. 훌륭한 투자가라면 결국 살아 남아야 한다. 자금관리는 투자가가 오랜 투자기간 뒤에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와 확률을 증가시켜주게 되는 기본적인 규칙인 것이다.

     

자금관리의 가이드라인

 

일반적으로 인정하듯이, 포트폴리오 관리는 매우 복잡하고 진보된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할 것을 요구 받는다. 본인은 이것을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접근하도록 하겠다. 다음은 자금의 분배와 거래계약의 크기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다.

         

1. 전체 투자자금은 전체 자금의 50% 이내로 한정되어야 한다. 대상은 한가지 이상의 선물이나 옵션이며 특정한 현물 종목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언제라도 투자가의 자금 중 단지 절반만을 시장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반은 큰 손실 등의 타격을 입었을 때를 대비한 자금원으로서 역할 한다. 예를 들어 백만원을 갖고 있다면 오십만원만 거래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차 후 여유 자금원에서 추가포지션을 설정할 때는 마찬가지로 남은 50%(50만원)의 절반인 25%(25만원)만을 1차 투입한다.

 

2. 한 시장의 모든 계약은 전체 투자액의 10%에서 15% 이내로 제한한다. 그래서 백만원이 있다면 단지 십만원이나 십오만원만을 한 시장에서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투자가로 하여금 너무 많은 자금을 한 거래에 투자하는 것을 방지한다.(현물종목으로 이야기 하면 몰빵..)

 

3. 한 시장 혹은 한 특정종목에서 손실 가능한 금액은 전체의 5% 이내로 한정해야 한다. 5%라는 것은 투자를 잘못했을 경우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액수이다. 이것은 얼마나 많은 계약이나 거래 할지를 결정하고 손실 제한폭을 놓을 위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백만원이 있다면 오만원 이상을 한 거래에서 잃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일련의 관계되는 시장 혹은 종목에서 얻을 수 있는 총 수익은 전체 금액의 20%에서 25%로 한정한다. 이 목적은 일련의 관계된 시장에 너무 많이 관계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일련의 관계되는 시장이나 종목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금선물과 은선물은 같은 귀금속이고 일반적으로 같은 방향의 추세를 갖는다. 일련의 관계되는 시장 각각에 전체 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투자분산의 원칙을 어기는 것이다. 같은 종류의 시장에서의 거래규모는 조절되어야 한다 현물로 이야기하자면 특정 업종 혹은 시장 (거래소, 코스닥, 장외, 선물거래소의 각기 다른 선물)에 자금이 집중되는 것을 한정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가이드라인은 투자에서 아주 보편적이지만 투자가의 요구에 따라 조절될 수 있다. 몇몇 투자가들은 훨씬 더 공격적이고 높은 수익을 올린다. 반면 나머지는 더 보수적이다. 분산투자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은 자금의 보존이 가능해야 되고 손실기간 동안 보호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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